보이소TV APEC 성공기원 특별영상, 글로벌 붐업 이끌어
AI 기반 홍보송, K-김밥 콘텐츠, 경북 홍보대사와 홍보성과 입증
AI 기반 홍보송, K-김밥 콘텐츠, 경북 홍보대사와 홍보성과 입증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가 인공지능(AI)·K-컬처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제(APEC) 성공 개최를 달군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제작·공개한 특별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긍정적인 반향을 얻고 있다고 9월 30일 밝혔다.
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를 통해 공개된 세 편의 영상은 공개 직후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글로벌 홍보 성과를 입증했다.
특히 '평균 시청 지속 시간'이 일반 콘텐츠보다 높게 나타나 베트남·인도네시아·페루 등 주요 해외 시청자들의 주목과 몰입도를 확보하며 실질적인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APEC 정상회의 홍보 지원 T/F 단장을 겸임하고 있는 임대성 대변인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기념 콘텐츠들이 세대와 국가를 넘어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창의적인 홍보 전략을 통해 APEC 정상회의 성공은 물론 경북의 세계적 가치를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천년고도 경주에서 전하는 APEC 초대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직접 참여한 다국어 영상으로, APEC 회원국 언어를 활용해 경주의 천년 역사와 미래 비전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공개 이후 현재 조회수 22만회를 기록했으며, 1분 42초 분량의 영상이 평균 1분 27초(약 85%)까지 시청되는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APEC 개최지 경주의 문화적 상징성과 글로벌 소통 의지를 널리 전하고 있다.
이어 '누구나 쉽게 만드는 K-김밥' 콘텐츠는 도 홍보대사인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참여해 경북의 산나물과 한우 등 건강한 지역 재료로 만든 김밥을 소개한 콘텐츠다.
경북의 맛을 담은 이 콘텐츠는 조회수 20만회를 돌파하며, "직접 따라 해보고 싶다"라는 반응과 함께 케이(K)-컬처로서 경북 식문화의 세계적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 경북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박구윤이 APEC 홍보송을 트로트 버전으로 부른 커버곡 '코리아 드림'은 공개 이후 조회수 17만회를 기록하며 "트로트로 듣는 APEC 홍보송이 신선하다"라는 반응을 얻었다.
한편 도는 10월 1일 D-30을 맞는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한 다채로운 국민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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