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아시아, ‘검단 메밀꽃·황토 십리길’ 물든 가을…1만 명 운집한 ‘로열가든 페스티벌’ 성료
파이낸셜뉴스
2025.10.01 09:00
수정 : 2025.10.01 09:00기사원문
도심 속에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가 열리며 가을밤의 특별한 풍경을 연출했다. DK아시아는 지난 9월 27일 인천 검단에서 열린 ‘로열가든 페스티벌 특집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자연 속 여유를 제공하며,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번 콘서트는 ‘검단 메밀꽃·황토 십리길’ 개장을 기념해 열린 행사로, 현장에는 전국에서 모인 1만여 명의 시민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순백의 메밀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장면이 축제의 정취를 더했으며, 황톳길을 맨발로 걷는 체험, 풋케어존 휴식, ‘로열 트레인’ 탑승 등을 통해 시민들은 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끽했다. 이와 함께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지역적 특색을 살린 종합 문화행사로 완성됐다.
공연은 대북 미디어아트 쇼로 시작됐다. 장대한 북소리와 조명이 어우러진 무대는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소리꾼 오정해의 무대와 함께 불꽃놀이, 대중가수들의 공연 등이 이어지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콘서트 무대에는 가수 조정민, 왁스, 김원준, 팝페라 가수 아리현 등이 올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행사장 주변에 조성된 ‘검단 메밀꽃·황토 십리길’은 약 13만8000㎡ 규모로, 메밀꽃밭과 황톳길이 함께 구성된 국내 최초 공간이다. 총 5개 코스 중 황톳길은 약 4.5km로, 부드러운 황토가 특징이다. 이곳은 개장 이후 전국 맨발 걷기 동호회 회원들이 찾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30명 이상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풋케어존도 함께 마련돼 휴식 기능을 보완했다.
이외에도 행사 이후를 고려한 사계절 경관 조성도 준비 중이다. E코스에는 단풍나무 1,500주를 식재해 향후 ‘단풍 터널’로 조성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인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게임존, 트레인 투어, 먹거리 공간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DK아시아 김정모 회장은 “해마다 축제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시민들의 성원 속에 전국적 문화행사로 발전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프리미엄 리조트 라이프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건강한 쉼과 일상 속 힐링을 제공하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열가든 페스티벌은 단순한 지역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자연친화적인 공간 조성과 문화예술의 결합을 통해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일상과 잠시 떨어져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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