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강력한 자주국방 길로 나아가야…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필연"
파이낸셜뉴스
2025.10.01 10:43
수정 : 2025.10.01 10: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우리 국방력에 대한 높은 자부심과 굳건한 믿음에 기초해 강력한 자주국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청남도 계룡대에서 열린 제77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를 통해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면 자주국방은 필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나라, 모든 국민이 평온하고 자유로운 일상을 누리며 저마다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찬 나라를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라며 "평화는 튼튼한 안보의 토대 위에 가능하며,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즉 평화"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평화가 없이는 민주주의 발전도 경제성장도 모두 불가능한 허상"이라며 "나라에 힘이 없으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가공동체의 평화와 일상을 깨뜨리는 위협에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는 힘 있는 나라, 그 누구도 감히 우리의 주권을 넘볼 수 없는 불침(不侵)의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강력한 자주국방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 재편 △방위산업 육성해 국방력 강화와 경제발전 두마리 토끼 잡기 △군 장병 처우 개선 및 사기 진작 등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부터, 대한민국 국군은 강력한 국방력과 확고한 대비태세 아래, 어떠한 위협에도 흔들림 없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든든하게 보호하는 최강 군대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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