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보훈장관 "참전유공자 배우자 지원, 민생 현장 방문"

파이낸셜뉴스       2025.10.01 10:36   수정 : 2025.10.02 13:26기사원문
대구지방보훈청·보훈병원 찾아 현장 점검 실시 예정

[파이낸셜뉴스] 참전유공자 배우자 생계지원금 지급 정책 홍보와 보훈 대상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민생 현장을 방문한다.

1일 보훈부는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9월 국무회의 의결 후 공포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인 2026년 3월 17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80세 이상,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의 참전유공자 본인 또는 참전유공자가 사망할 경우 배우자에게 월 10만 원이 지급되며, 이는 기존에 참전유공자가 사망한 배우자도 포함된다.

권 장관은 “참전유공자의 남겨진 배우자분들에 대한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것은 보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을 특별한 보상으로 보답’하는 첫걸음”이라며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더욱 넓고 두터운 예우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권 장관은 참전유공자 자택을 찾아 추석 명절 위문품을 전달하고 건강상태와 생활 환경 등을 살핀 데 이어, 참전유공자 배우자 생계지원금 지급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권 장관은 2일엔 대구 동구 신암선열공원을 현장점검하고 대구지방보훈청을 방문해 보훈 행정 시스템 장애에 따른 현장 점검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후 대구보훈병원을 찾아 국가유공자 위문 및 추석 명절 응급실 대비 현황을 살핀 뒤,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 임 모 씨(92) 부부 자택을 방문해 추석 명절 위문품을 전달하고 배우자 생계지원금 지급 정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참전유공자 부부 자택 방문에 앞서, 신암선열공원 현장점검에 이어 대구지방보훈청을 방문, 보훈행정시스템 장애에 따른 현장 상황 점검과 함께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지역 보훈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대구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대구보훈병원을 찾아 입원 국가유공자 위문과 추석 명절에 대비한 응급실 등 현장점검과 의료진들을 격려하는 일정을 갖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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