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통장·주민자치위원 5689명 우수 시책 평가한다
파이낸셜뉴스
2025.10.01 10:36
수정 : 2025.10.01 10:35기사원문
광주광역시, 10월 한 달간 31개 정책 대상 '지역사회 리더 평가' 실시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지역 통장·주민자치위원 5689명이 우수 시책 평가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시민이 직접 우수 정책을 선정하고 심사하는 '2025년 정책평가박람회'의 하나로, 10월 한 달 동안 5개 자치구 통장단(2499명)과 주민자치위원(319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리더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1일까지 각 실·국으로부터 교통·안전, 문화·관광·체육, 복지·돌봄, 산업·경제, 환경·청년·교육 등 5대 분야 65건의 주요 정책을 접수했다. 이후 4월 온라인 설문조사에 시민 4924명과 광주시·자치구 공무원 1116명이 참여한 가운데 31개 후보 정책을 선정했다.
대표 정책으로는 △광주 G-패스(교통·안전) △복합쇼핑몰 조성(문화·관광·체육)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즌3 및 공공의료 강화(복지·돌봄)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조성 및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산업·경제) △청년정책 6대 지원 사업(환경·청년·교육) 등이 있다.
이어 지난 5월 24일 '시민의 날'에 정책 담당자들이 시민 앞에서 직접 성과를 설명하는 현장평가를 실시해 140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또 2400명이 정책 전시·홍보부스를 관람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10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지역사회 리더 평가'는 정책의 실제 수요자인 통장단과 주민자치위원이 직접 참여해 정책의 공감대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게 된다.
평가 결과는 온라인 설문과 현장평가 결과와 함께 종합돼 '올해의 베스트(Best) 정책' 후보 10건을 선정하는 데 반영된다. 최종 순위는 오는 12월 개최되는 '2025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에서 발표된다.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사회 리더들의 평가는 시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평가를 통해 정책이 시민에게 더욱 밀접하게 다가가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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