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천역 일대, 산곡동 잇는 신흥 주거타운..두산건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

파이낸셜뉴스       2025.10.01 17:12   수정 : 2025.10.01 17:12기사원문



정비사업으로 인천의 대표 주거지로 탈바꿈한 산곡동의 성공 사례에 이어, 유사한 입지와 정비 구조를 갖춘 굴포천역 일대가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산곡동은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의 연이은 공급과 함께 부평 지역 내 주거 가치 상승을 견인해왔다. ‘e편한세상 부평그랑힐스’는 분양가 대비 약 70% 이상 높은 실거래가를 형성 중이며, 이와 같은 흐름은 ‘부평캐슬&더샵퍼스트’,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산곡동은 인천 신흥 부촌으로 입지를 다졌다.

반면, 굴포천역 일대는 정비사업이 본격화되기 전임에도 이미 상동과 삼산동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는 완성형 입지를 갖춘 점에서 차별화된다. 7호선을 통해 부천 상동과 바로 연결되며, 대형 쇼핑몰과 의료시설, 자연환경을 포함한 생활 기반이 조성돼 있어 실질적인 생활권 통합이 이뤄져 있다.

굴포천역 북측과 서측에 걸친 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북측 욱일·대동·대진·동아 단지의 통합 재건축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였으며, 인천도시공사가 주도하는 남측 복합개발사업은 도심 내 주거지 전환의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 중이다. 정비 구역 인근에서도 리모델링과 재개발 사업이 다수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주거환경의 광역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러한 개발 흐름 속에서 굴포천역 정비의 신호탄으로 평가받는 첫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다. 굴포천역 인근 부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총 1,299세대 규모이며, 전용면적 46~74㎡의 일반분양 물량 514가구를 포함한다.

분양 일정은 청약 당첨자 발표가 오는 10월 15일, 계약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의 성공 여부가 굴포천역 일대 정비사업 전체의 향방을 가늠할 선행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흥 주거지로서 브랜드 단지가 미치는 상징성과 초기 수요 확보는 후속 개발의 탄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비사업의 성공 여부는 초기 공급 단지의 성과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며 “굴포천역 일대는 입지적 검증을 마친 상태에서 정비사업이 시작되는 만큼, 시장의 관심이 초기 단계에서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굴포천역 역세권 입지와 함께 인근 정비사업의 후광효과를 선점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되며, 향후 부평 지역 내 신규 주거벨트의 중심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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