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화·상권 침체 원도심 살리자"...원주시, 활성화 아이디어 수렴
파이낸셜뉴스
2025.10.02 11:35
수정 : 2025.10.02 11:34기사원문
기역경기 회복 위한 의견 수렴, 전략 수립
원강수 시장, 간부회의서 아이디어 공유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공동화 현상과 상권 침체 위기를 겪고 있는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가 수렴,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2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1일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각 부서 의견을 종합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단기적으로는 △야시장 운영 △팝업스토어 등 광장형 프로그램 진행 △바람길숲-시장 연계 △극단공연 활성화 등의 의견이 나왔다.
중기 추진 아이디어로는 △주차장 확충 △주차요금 할인 △안전한 보행환경 △야간경과 개선 △세제혜택 △원도심에서 공공기관 회의 및 간담회 개최 △학교 밖 캠퍼스 신설 △청년·지역작가·은퇴자 등에 창작공간 제공 등이 제시됐다.
장기적으로는 △청년주도형 특화골목 조성 △숙박 인프라 개선 △공공임대주택 운영 등의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도심 공동화와 상권 침체 문제를 극복하고 지역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적인 실행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라며 “원도심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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