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李 대통령, '부부 싸움' 후 편지 쓰는 습관…주로 반성문"
뉴시스
2025.10.07 00:01
수정 : 2025.10.07 00:01기사원문
이 대통령 부부는 6일 방송된 JTBC 요리 예능물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냉부해')에서 티격태격 애정을 뽐냈다.
MC 김성주가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 제보가 있다.
그러면서 "그만큼 음식에 진심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혜경 여사는 "한참 싸우다 식사를 제때 안 챙기면 나중에는 '밥을 안 챙겨줬다'고 싸우게 된다"고 웃었다.
이 대통령은 그러자 "밥을 이렇게 휙 던져준다"고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 여사는 "이 사람은 젊었을 때부터 싸움을 하게 되면 장문의 편지를 쓰는 습관이 있다. 주로 반성문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대통령은 "주로 제가 잘못했다"고 덧붙이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한편 여야는 이날 방송 직전까지 이 대통령 부부의 '냉부해' 출연을 놓고 공방을 지속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통령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각종 보고와 지시, 회의 주재 등을 이어갔으며 방송 녹화는 K푸드 홍보 목적 차원에서 진행됐다는 점을 부각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가전산망이 마비됐던 상황을 거론하며 이 대통령의 예능 프로그램 녹화가 부적절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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