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김동현 "중학생한테 결투 신청 DM 엄청 온다" 토로하며 뜻밖의 대응책 내놔

파이낸셜뉴스       2025.10.08 14:29   수정 : 2025.10.08 14: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일반인들로부터 결투 신청을 많이 받는다고 밝혔다.

김동현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통해 "은퇴했지만 결투 신청 DM을 많이 받는다"면서 "어느 순간부터 싸우자고 연락이 온다. ‘쫄?’이러면서"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당진 맥그리거, 원주 타이슨이라면서 한판 붙자는 메시지가 많이 온다”며 “어느 날 결투 신청한 사람들한테 연락을 돌렸다. ‘가볍게 스파링이라도 해보자’ 하고 30명 정도한테 체육관 주소를 보냈는데 단 한 명도 안 왔다”고 전했다.

김동현은 한국인 최초로 UFC 13승을 이룬 전설의 파이터로 불린다. 그는 “제가 선수로 활동할 때 그중에서도 돈을 많이 받는 편이었다"면서도 "돈을 벌어서 나오는 선수가 별로 없다. 치료비랑 코치 주면 거의 안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원비를 받기 위해 온몸으로 광고를 했다"면서 "심지어 그 옷도 직접 만들어야 한다.
받아서 옷에 마크 붙이고 한다. 협찬 음료도 있다. 힘든데 억지로 먹었다”라고 토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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