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당 80주년 행사... 中·러 권력서열 2위 참석
파이낸셜뉴스
2025.10.08 18:10
수정 : 2025.10.08 18:09기사원문
중국과 러시아의 권력서열 2인자들이 오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행사에 참석해 북중러 연대를 과시할 전망이다. 지난달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베이징에서 뭉쳤던 북중러 3국이 한달여 만에 평양으로 무대를 바꿔 다시 연대를 강화한다.
베이징 전승절 행사에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초점이 맞춰졌지만, 북한 노동당 창건일 행사에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양 옆으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나란히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각각 중국과 러시아에서 서열 2위다.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 열병식에 참석할 다른 인사들도 평양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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