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11 하루종일 써도 끄떡없는 배터리... 운동코치앱 한국어 지원은 빠져
파이낸셜뉴스
2025.10.08 18:12
수정 : 2025.10.08 18:11기사원문
역대 애플워치의 고질적인 약점은 부족한 배터리였다. 직전 모델인 애플워치 10(46㎜)의 배터리는 공식 스펙상 최대 18시간 지속하는 데 그쳤다. 반면 애플워치 11은 24시간 이상 충분히 사용할 수 있어 수면 중 착용해도 무리가 없었다. 일과 중 시간당 3~5% 소진됐으며 8시간 내외 취침 시간에는 10~13% 닳았다. 애플 정품 20W 충전기와 케이블로 충전 시 방전 상태에서 80%까지 약 30분, 완충까지는 약 1시간이 걸렸다. 아침에 기상해 외출 준비를 하는 동안 잠깐 충전해도 다음 날 아침까지 쓸 수 있어 편리했다.
수면 점수 기능은 구체적으로 수면 질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 총 수면 시간, 깨어난 횟수와 시간, 평소 취침 시각 등을 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수면 점수를 매긴 뒤 기상 직후 알려줬다. 실제로 숙면을 취했다고 느낀 날 수면 점수는 △수면 시간 50점(50점 만점·8시간 28분) △취침 시간 29점(30점 만점·평소보다 20분 늦게 잠듦) △수면 방해 17점(20점 만점·5차례 총 22분 깸)으로 총 96점을 기록했다. 특히 분당 호흡수와 심박수, 수면 단계별 인터벌 횟수 및 시간까지 제공해 최근 수면 패턴을 세밀하게 분석하기 용이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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