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탓? 1월 美 LA 지역 대형 산불 방화범 구속
파이낸셜뉴스
2025.10.09 11:09
수정 : 2025.10.09 11: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의 퍼시픽팰리세이즈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과 연계된 방화 용의자가 구속됐다.
8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는 29세인 조너선 린더넥트를 방화 의심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1주일 동안 확산되면서 12명이 사망하고 주택 6000여채가 불에 타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차량공유 앱 우버의 운전 기사인 린더넥트는 지난해 12월 31일 불을 붙인 후 소방차들이 오는 것을 보고 현장을 떠났다고 연방 검사 빌 에세일리가 밝혔다.
수사 당국은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붙였다고 결론을 내렸으며 그의 차량에서 점화 장비를 발견됐다.
린더넥트는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징역 5~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스카이뉴스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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