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의 퍼시픽팰리세이즈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과 연계된 방화 용의자가 구속됐다.
8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는 29세인 조너선 린더넥트를 방화 의심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린더넥트는 지난 1월1일 LA 인근의 부촌인 퍼시픽팰리에이즈에서 방화를 한 혐의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1주일 동안 확산되면서 12명이 사망하고 주택 6000여채가 불에 타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차량공유 앱 우버의 운전 기사인 린더넥트는 지난해 12월 31일 불을 붙인 후 소방차들이 오는 것을 보고 현장을 떠났다고 연방 검사 빌 에세일리가 밝혔다.
수사 당국은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붙였다고 결론을 내렸으며 그의 차량에서 점화 장비를 발견됐다.
린더넥트는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징역 5~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스카이뉴스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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