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한화오션, 경상 이익률 개선 주목…목표가↑”
파이낸셜뉴스
2025.10.10 08:51
수정 : 2025.10.10 08: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0일 한화오션에 대해 경상 이익률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며 매수의견 ‘투자’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4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의 3·4분기 연결 매출액은 3조1952억원, 영업이익은 336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2%, 1214.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와 비교해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5.9% 하회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2026년 임금단체협상 타결 시 지급하기로 한 격려금이 1인당 520만원인 점과, 해양 프로젝트 관련 발생 산업재해 비용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성과 특수선 부문의 성장 지속으로 향후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강 연구원은 “특수선 부문의 수주 가능성을 감안하면 적정 기업가치가 상향될 여력은 남아 있다”며 “캐나다 잠수함 조달 사업(CPSP)을 포함한 수상함 수출 프로젝트 다수가 2027년 안에 사업자를 선정한다. 생산 능력을 높인 특수선 야드에 다양한 일감이 채워지면서 한화오션의 본업가치는 추가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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