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 애틀랜타서 중소기업 현장 판매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10.10 08:28
수정 : 2025.10.10 08:24기사원문
현장 판매 5만달러, 수출 상담 및 계약추진 22만달러 성과 거둬
양금희 경제부지사, 조지아주 국무장관 면담·명예시민증 받아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한인축제에 참가, 경북 중소기업 현장 판매를 지원했다.
특히 현장 판매 5만달러, 수출 상담 및 계약추진 22만달러 등 성과를 올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애틀랜타 한인축제는 한국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마케팅의 기회이자 한류 문화를 현지인과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전통 장류, 고춧가루, 건강식품 등 도의 우수 농식품과 화장품이 최근 굵직한 한국 대기업의 진출로 K-제조의 심장으로 불리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K-푸드 인기를 타고 수출 성과로 직결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한인축제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 8개 사는 5만달러의 현장 판매와 함께 수출 상담과 계약추진 22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양 부지사는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과 만나 양 지역 간 경제·농업 분야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양 부지사는 "조지아주는 다수의 세계적 기업 본사가 있으며, 현대자동차와 SK온 등 한국 주요 대기업도 진출해 있어 'K-제조의 심장'으로 불리고 있다"면서 "도 역시 포스코와 삼성 등 대규모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전환을 추진하는 등 조지아주와 산업·기술·농업 분야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펜스퍼거 국무장관은 양 부지사에게 조지아주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며 환대의 뜻을 전했다.
이에 양 부지사는 "이번 만남과 명예시민증 수여를 계기로 경상북도와 조지아주가 경제·문화·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상호 우호협력 증진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