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전북서 화재 14건…인명피해 없어

파이낸셜뉴스       2025.10.10 14:22   수정 : 2025.10.10 14: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올해 추석 연휴 전북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3~9일 14건의 화재가 도내에서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추석 연휴(9월 14~18일)에 발생한 화재 29건에 비해 51.7% 감소한 수치다.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재산피해가 3억637만원으로, 전년 1억2301만원보다 크게 늘었다.

이번 연휴에 발생한 화재를 장소별로 보면 △주거 5건 △판매업무시설 2건 △산업시설 2건 순이었으며,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 6건 △부주의 3건 순이다.


이 기간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총 2712건의 상담 신고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병의원 및 약국 안내 1816건 △응급처치 지도 494건 △질병 상담 146건 등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철저한 사전 대응 덕분에 큰 사고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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