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줄여 3600선 줄다리기

파이낸셜뉴스       2025.10.10 15:00   수정 : 2025.10.10 14: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오전 중 한 때 36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상승폭을 줄여 3600선 전후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11p(1.30%) 오른 3595.32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1.38% 오른 3598.11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3600선을 넘어 3617.86을 터치한 뒤 상승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679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55억원, 4842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9.11%), 전기/전자(3.87%), IT서비스(2.47%) 등이 강세고 운송장비/부품(-2.07%), 운송/창고(-1.84%), 금속(-1.55%)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14.04%), SK하이닉스(6.07%), 삼성전자(5.51%) 등이 오름세고 LG에너지솔루션(-10.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3%), KB금융(-3.00%)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01p(0.35%) 오른 857.2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418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2억원, 85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장 기간 미국, 일본 등의 반도체 상승 분위기를 오늘 한 번에 반영하며 반도체 업종 수급이 쏠렸다"며 "외국인 코스피 현물 5000억원 순매수(5거래일 연속) 중 400억원 이상이 반도체에 쏠렸다"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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