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인구 감소하는데 공무원 8800명 증원? 청년 등골 휜다"

파이낸셜뉴스       2025.10.12 14:03   수정 : 2025.10.12 14: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인구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정부가 조직개편을 통해 몸집을 키우고 공무원을 증원하려는 것이 청년 세대에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구가 줄면 세금도 적어지고 행정 수요도 감소한다"며 "공무원도 (흐름에) 맞춰서 줄이는 것이 상식"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20대 인구 70만명이 4년 새 증발했다는 보도가 오늘 나왔다.

70대 이상이 더 많은 역피라미드"라며 "이재명 정부가 제일 먼저 한 일은 대통령실·총리실·부처 비대화다.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하고, 대법관 12명 증원도 추진한다"고 짚었다.

이어 "대법관 포함 장관급 13명, 차관급 7명, 공무원 8800명을 늘린다"며 "공무원 정년까지 정부의 고정 비용은 대폭 증가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대한민국의 인구 절벽은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며 "작년만 12만 명이 줄었고 출산율은 0.75%로 세계 최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명 취임 4개월이다. 시작에 불과하다. 청년 등골 휘어진다"며 "자기 돈으로 차린 식당에 손님이 줄고 있는데 직원을 왕창 뽑아 정년을 보장하는 사장이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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