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비즈 제도, 中企성장에 도움"...65% "경영에 유익"
파이낸셜뉴스
2025.10.13 09:43
수정 : 2025.10.13 09:15기사원문
메인비즈협회, 325개사 대상 조사 결과 발표 금융지원 확대·행정 간소화 요구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을 촉진하는 '메인비즈 확인제도'가 실제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인비즈협회는 13일 메인비즈기업 32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메인비즈 확인제도 인식 및 활용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제도의 인지도와 활용 현황을 파악하고, 실효성 강화를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65.5%의 기업은 메인비즈 제도가 “경영에 유익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업 이미지 개선, 경쟁력 강화, 정부 조달시장 참여 등에서 긍정적 효과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수출 지원과 마케팅 확대 부문은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우대지원제도 인지도 조사에서는 절반 이상이 제도를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금융지원·정부 및 지자체 지원·세제 혜택 등을 주로 활용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60% 이상이 향후 금융지원 제도 이용 의사를 밝혔다.
우대지원 만족도는 60.9%로, 도소매업과 건설업에서 특히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다만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는 △금융지원 확대(54.2%) △세제·연구개발(R&D) 지원 강화 △행정 절차 간소화 △제도 접근성 개선 등이 꼽혔다.
메인비즈협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관 간 협력 기반 홍보 강화 △수요 중심 우대지원 확대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 △법·제도 정비 등을 포함한 네 가지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메인비즈협회 관계자는 “메인비즈 제도가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는 실질적 플랫폼임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이 제도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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