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청년 SW∙AI 인재 키운다…SSAFY 15기 모집
파이낸셜뉴스
2025.10.13 14:32
수정 : 2025.10.13 14:31기사원문
10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교육생 뽑아
29세 이하 취업 준비 청년 대상, 내년 1월부터 교육
[파이낸셜뉴스]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SSAFY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과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내년 1월부터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부산 소재)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 진행된다.
SSAFY 프로그램 교육과정은 삼성의 SW·AI 교육 노하우와 서울대·연세대·카이스트 등 국내 AI 교수진과 함께 개발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빠르게 발전하는 AI 시대를 맞아 SSAFY는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포함한 실무형 교육 체계를 마련해 차세대 AI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총 1725시간으로 두 학기에 걸쳐 진행되며, 이 중 1025시간이 AI 학습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1학기에는 기초 코딩 역량을 다지고, 2학기에는 실제 현업과 유사한 환경에서 AI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지역별 특화 과정도 운영된다. 대전은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 트랙', 광주는 협동·서비스 로봇 등을 활용하는 '임베디드 로봇 트랙', 구미는 안드로이드 개발에 필요한 코틀린 언어를 배울 수 있는 '모바일 트랙', 서울은 C언어 기반인 시스템과 모듈 등을 배울 수 있는 '임베디드 트랙'을 운영하는 등 지역마다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SSAFY 교육생 전원에게는 전문적인 SW·AI 교육이 무상 제공되는 것은 물론, 학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매월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가 지급된다. 입과 후에는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담 취업 컨설턴트와의 개인별 맞춤 취업 컨설팅,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임직원 멘토링 등 SSAFY 교육생만을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SSAFY는 1기부터 11기까지 9000여 명이 수료했고, 누적 취업률은 85%에 달한다. 교육생 중 조기 취업자를 포함하면 현재 8000여 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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