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부울경 생산적금융 확대 위한 '생산적금융협의회’ 출범
파이낸셜뉴스
2025.10.14 14:53
수정 : 2025.10.14 14:53기사원문
생산적금융협의회는 그룹 경영진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역균형발전 정부정책과 'BNK부울경지역형 생산적금융'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신설됐다.
협의회는 그룹 생산적금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균형성장을 위한 생산적금융에 20조원,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포용금융에 1조원 등 내년 한해 21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성공적 부산 이전 지원과 해양·조선, 북극항로 개발 사업 등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캠코와 협업해 지역의 한계산업(기업)을 고부가 미래산업으로 재편을 지원한다.
생산적금융의 신속한 실행을 위해 투자금융 심사단계에 투자생산성 지수를 도입해 지역사회 경제유발 효과가 높은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투자처 발굴부터 심사, 사후관리 전 과정에는 AI를 활용할 계획이다. 은행 계열사 두 곳은 지역특화산업과 첨단전략산업에 자금공급을 확대하고, 비은행 계열사인 BNK투자증권, BNK자산운용, BNK벤처투자는 지역 투자 확대를 위해 기업공개(IPO),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 혁신펀드 조성 등을 통해 지역기업, 창업·혁신기업 대상 투자를 활성화한다.
아울러 포용금융 대전환도 추진한다. 서민금융 공급자 역할을 넘어서 사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 청년 소상공인, 금융 취약계층, 서민금융 수요 대상을 선별해 핀셋 지원한다.
포용금융의 효용 극대화를 위해 △금리와 상환방법을 고객이 결정하는 상품 설계로 고객중심의 금융 패러다임 변화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재기를 지원하는 부채탕감 △장기 연체 채권의 조기 채무조정 등 제도권 금융으로 복귀지원 등 포괄적인 포용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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