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두바이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서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10.15 09:59
수정 : 2025.10.15 04:54기사원문
기후테크 창업기업 10곳과 부스 운영
현지 투자설명회·비즈니스 상담 진행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2~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Expand North Star by GITEX GLOBAL 2025'에 참가해 국내 물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는 K-water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기후테크 분야의 중동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사는 물관리와 에너지 등 기후테크 분야의 창업기업 10곳과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 비즈니스 상담,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UAE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원 다각화와 친환경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국내 기후테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안정호 K-water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전 세계가 전례 없는 물 리스크에 직면한 지금, 물테크 분야는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이자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물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xpand North Star'는 2016년부터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DWTC)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로, 2024년 기준 100개국 7만여명, 180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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