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납치·감금 캄보디아에 민주당 재외국민 안전대책단 급파"

파이낸셜뉴스       2025.10.15 10:04   수정 : 2025.10.15 10:07기사원문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최고위원 등 현지 급파
"집권 여당으로서 사태 해결 총력"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캄보디아에서 우리나라 청년이 납치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재외국민 안전대책단을 캄보디아에 급파하기로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청년의 캄보디아 납치 사망 사건은 매우 위중한 일"이라며 "최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 납치·감금 범죄가 잇따르며 국민의 불안이 크다. 전국 각지에서 실종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며 "김병주 단장 등을 캄보디아 급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가장 시급한 것은 국민의 신속한 구조다. 정부가 오늘 캄보디아에 합동대응팀을 파견한다"며 "민주당도 집권 여당으로 사태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고위에서 논의한 대로 김병주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재외국민 안전대책단을 설치해 피해를 철저히 파악하고 신고 절차와 경찰 치안 당국과 공조 강화 등 정부 대응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청년 구인난이다. 취업 문제를 해결해야 취업 사기도 막을 수 있다"며 "지난달 발표한 일자리 대책이 성과를 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청년고용특별법 추진을 통해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기반도 마련하고 현지 안전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우리 동포의 안전을 지키는 데에도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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