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통 인천 영종도~신도 잇는 교량 명칭 선정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10.15 14:02
수정 : 2025.10.15 14: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내년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평화도로’의 공식 교량 명칭 선정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인천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연결하는 연륙교로 ‘서해남북 평화도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왕복 2차로, 총 연장 약 3.2㎞, 총사업비 약 1550억원이 투입돼 내년 6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옹진군은 주민들의 종합적 의견을 수렴해 선정하되 주민들이 쉽게 식별하고, 섬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명확한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섬의 지역명 반영을 고려하고 있다.
옹진군은 현재까지 신도평화대교, 신도대교, 평화대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으며 옹진군 및 중구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인천시 지명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공식 교량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옹진군은 이번 교량이 개통되면 신도와 인근 섬지역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섬 주민의 교통 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내년 개통되는 영종~신도 평화도로의 건설 목적을 잘 나타내고 지역적 특성을 대표할 수 있는 교량 명칭을 선정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