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갔던 ‘경기도 기후특사단’ 조기귀국
파이낸셜뉴스
2025.10.15 18:19
수정 : 2025.10.15 18:18기사원문
청년특사단 전원 현지 안전 확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캄보디아에 파견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전원을 조기 귀국시키기로 15일 결정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특사단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도 국제협력국장을 현지로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캄보디아에 체류 중인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총 34명(만 19~39세)으로, 지난 11일 캄보디아 캄폿주로 파견돼 오는 28일까지 나무심기, 환경개선, 환경인식 캠페인 및 문화교류 등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캄보디아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리 외교부가 캄폿주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여행경보 2.5단계에 준함, 단기적 긴급 위험이 있는 경우 여행자제~출국 권고)로 상향한 상태다.
도는 특사단원들의 현지 도착 직후인 11일부터 봉사단 안전에 대해 외교부에 협조요청을 하고 안전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왔다.
경기도 관계자는 "봉사 활동지역은 안전한 상황이고, 단원 전원이 건강한 상태로 일정을 정상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나 단원들의 안전을 최우선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조기귀국을 결정했다"며 "귀국 단원에게는 향후 재파견 기회부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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