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흰지팡이의 날' 맞아 척추 관리 의료기기 기부

파이낸셜뉴스       2025.10.16 08:48   수정 : 2025.10.16 08: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라젬이 '제46회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점자 태그·스티커 친화 제품 보급 사업'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상징하는 흰 지팡이를 기념하며, 시각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인식 제고를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하고 생활용품·위생용품·가전·헬스케어 등 6개 분야 15개 기업 및 협회가 참여해 시각장애인의 제품 식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한다.

올해로 4년째 진행 중인 이 사업을 통해 점자와 QR코드가 표시된 식품과 위생용품, 음성 안내 기능을 탑재한 가전·의료기기 등 1억7000만원 상당의 시각장애인 친화 제품이 기부됐다.


세라젬은 헬스케어 가전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점자 스티커가 부착된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7' 2대를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 제품에 부착되는 투명 점자 스티커는 전원과 위·아래 화살표, 모드 전환 등 주요 기능에 맞춰 설계해 시각장애인 사용자도 버튼 위치를 인식하고 마사지 모드, 온도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소비자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제품을 사용하는데 있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동참했다"며 "많은 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헬스케어 가전을 이용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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