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금산에 국가생태탐방로 생긴다"

파이낸셜뉴스       2025.10.16 08:56   수정 : 2025.10.16 09:20기사원문
내년 환경부 지원 전국 5곳 중 2곳이 ‘충남’…3년 간 95억 투입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내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을 지원받는 전국 5곳 가운데 2곳을 충남도가 차지했다.

충남도는 환경부 지원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대상지에 아산시와 금산군 등 2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은 국민 누구나 자연경관을 가까이 접하며 걸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난 2008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환경부는 내년 아산과 금산을 비롯, 전국 5곳에 대한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을 새로 지원한다.

아산에서는 곡교천∼삽교천 14.5㎞ 구간에 데크길과 전망대, 조류 관찰대, 휴게시설 등을 설치한다.


금산은 방우리와 수통리 금강 일대 11.4㎞구간에 생태 탐방 데크를 만들고, 기존 탐방로를 정비한다. 투입 예산은 오는 2028년까지 총 95억 원이며, 이 중 절반은 국비다.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신규 사업 선정을 위해 환경부와 국회를 방문해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 도민은 물론 관광객 누구나 자연 속에서 생태관광과 연계한 역사·문화 자원을 보다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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