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 매출 성장 호조"LS일렉트릭 목표가↑-키움
파이낸셜뉴스
2025.10.16 08:58
수정 : 2025.10.16 08: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전력인프라 부문의 북미 지역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관세 불확실성에도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중장기 관점에서 초고압변압기 생산 능력 확대와 데이터센터 배전반 신규 수주의 영향으로 실적 고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북미 지역에서 전력기기 및 배전반 현지 생산 시설 투자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 한해 예상 매출액은 4조9050억원, 영업이익은 453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8%, 16.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지역 초고압변압기, 데이터센터의 배전반 제품을 중심으로 풍부한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북미 지역의 초고압변압기 공급 부족은 단기간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이며 LS일렉트릭의 신규 프로젝트 수익성을 우상향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센터의 배전반 제품 수주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반기부터 신규 공급을 시작한 X사와 후속 수주 프로젝트가 전력원 확보 등의 문제로 내년으로 이연될 것으로 보이며 그 외 글로벌 테크 업체와의 협상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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