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자산운용 ‘유진 챔피언 코리아마켓리더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5.10.16 09:41
수정 : 2025.10.16 09: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의 자회사 유진자산운용이 ‘유진 챔피언 코리아마켓리더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7일 설정 예정인 ‘유진 챔피언 코리아마켓리더 목표전환형 펀드'는 정책수혜주, 시장주도주 및 포스트IPO 등 견고한 펀더멘털을 가진 종목에 30% 이하로 투자하고, 듀레이션이 짧은 우량 채권에 50% 이상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다.
정부 주도의 산업 육성 정책이 실물경제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정책 변화에 민감한 중소형주 등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또한 시장 내 주도주와 신규 상장주에도 투자한다. 신규 상장주는 수급 및 투자심리 등에 의해 단기 조정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우량 종목을 저가에 매수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유진자산운용에서 2010년 이후 상장 종목의 1년간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상장 후 1개월 전후에 바닥을 형성한 뒤 약 10개월간 꾸준히 상승하는 패턴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신규 상장주의 펀더멘털을 면밀히 분석해 기업 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을 선별 투자할 계획이다.
채권의 경우, 우량한 국내 채권 및 단기사채 위주로 편입해 듀레이션을 3년 이하로 유지하여 펀드 운용 기간 안정적인 캐리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이 상품은 목표전환형 펀드로, 목표수익률 6% 달성 시 주식 관련 자산을 매도하고 채권 및 유동성 자산으로 운용해 변동성을 낮추고 유동성 관리에 집중하게 된다.
하석근 유진자산운용 증권운용본부장은 “국내 주식시장이 연초 이후 약 50% 상승한 만큼, 지금은 펀더멘털 분석을 기반으로 엄선된 종목에 제한적으로 투자하고 일정 부분 채권 투자를 병행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 펀드는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짧은 시간 내에 목표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운용된다”라고 전했다.
‘유진 챔피언 코리아마켓리더 목표전환형 펀드'는 상품 가입 기간이 정해진 단위형 펀드로 오는 24일까지 유진투자증권, 교보증권, 하나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유진투자증권의 경우 오는 20일부터 가입 신청을 받는다. 중도 환매 시에도 환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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