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합동 설명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10.17 12:00
수정 : 2025.10.17 12:00기사원문
중소기업 CBAM 대응 역량 강화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2025년 제4차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유관기관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함께 주관한 올해 네 번째 행사다. 현장에는 CBAM 대응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세미나와 현장 상담으로 구성됐다. 세미나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품질재단,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CBAM 규정 심층 해설 △탄소배출량 산정 방법 △CBAM 템플릿 작성 절차 등을 설명했다. 이어 기업의 실제 대응 사례를 공유하며 내부 대응 체계 구축 방안도 소개됐다.
상담 부스에서는 CBAM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전문가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맞춤형 자문이 이뤄졌다. 중진공은 이와 함께 관련 온라인 교육, CBAM 해설서, 정부 지원사업 등 중소기업 대상 지원 정책을 함께 안내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설명회가 기업들이 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전략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026년 CBAM 본격 시행에 앞서 중소기업이 충분히 대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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