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매헌시민의숲서 가을축제 '매헌 정원 음악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10.17 15:32
수정 : 2025.10.17 15: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매헌시민의숲에서 ‘가을엔, 매헌 정원 음악회’를 내달 1일과 2일 개최한다 연다고 17일 밝혔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다양한 음악을 즐기며 정원체험을 해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숲 개념을 도입한 공원으로 도심에서 보기 힘든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산림청 주관 2024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매헌시민의숲 잔디마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누구나 무료로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다음달 1일 토요일에는 국악클래식과 트로트·듀엣 음악 등으로 채울 예정이다. 2일 일요일에는 싱어송라이터의 무대, 해금의 선율과 바리톤 성악가의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풍선 퍼포먼스와 마술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정원 음악회와 함께 가을 감성을 채울 수 있는 정원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정원을 여행하는 돌, 페이스 페인팅, 가을을 담은 꽃꽂이 놀이, 선인장 테라리움 만들기, 세밀화(매화) 엽서 만들기, 낙엽 압화 액자 만들기 등 계절을 담뿍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동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로 연락하면 된다.
박미성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단풍 물 들어 가을숲이 특히 아름다운 매헌시민의숲에서 감미로운 음악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가을 나들이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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