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고부가 가치 유치 확대로 이익 제고
파이낸셜뉴스
2025.10.21 16:09
수정 : 2025.10.21 16:09기사원문
3분기 매출 4조85억..6%↓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앞으로 시장 환경 변화를 반영한 유연한 공급 운영, 전자상거래 수요 최대 유치 및 고부가 가치 품목 유치 확대를 통해 이익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날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4조2408억원 대비 6%(2323억원) 감소한 4조85억원을 기록하면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186억원에서 3763억원으로 39%(2423억원) 감소했다.
3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다. 통상 3분기는 전통적인 여객 성수기지만,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 변수가 발생하는 한편 추석연휴 이연(2024년 9월→2025년 10월) 효과도 있었다.
3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1억원 감소한 1조667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리스크 확대로 항공화물시장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국가별 상호 관세 변경 및 수요 변동에 대응한 탄력적 노선 운영으로 안정적 수익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4분기 여객 사업 관련 10월 장기 추석 연휴 및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노선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동계 선호 관광지 중심 탄력적 공급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4분기 화물 사업은 연말 소비 특수 시즌 도래 기대감과 무역갈등에 따른 수요 위축 전망이 상존하는 상황으로 분석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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