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美수출 급감.. 25% 날아갔다
파이낸셜뉴스
2025.10.21 18:09
수정 : 2025.10.21 18:09기사원문
1~20일 총수출 7.8% 줄어
반도체 20%↑… 車 25%↓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 여파로 10월 1~20일 수출이 감소했다.
21일 관세청이 잠정 집계한 1∼20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301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8억7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9.7% 증가했다.
이달 1∼20일 조업일수는 10.5일로 지난해보다 2일 짧았다.
수입은 33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8억달러 적자를 냈다.
국가별로는 미국(2.3%)·호주(30.7%)·대만(16.2%)·베트남(9.1%) 등에서 늘었고, 중국(-11.6%)과 유럽연합(-2.3%)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원유(12.6%)·반도체(0.8%)·승용차(41.7%) 수입이 늘었고, 가스(-35.0%)·기계류(-2.3%) 수입은 줄었다.
한편 9월 수출액은 659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2022년 3월 이후 3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월간 수출도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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