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우승' 쇼팽 콩쿠르에 첫 韓 민간상...'마스트미디어상' 신설
파이낸셜뉴스
2025.10.22 12:39
수정 : 2025.10.22 12:39기사원문
1회 수상자는 올해 우승자 에릭 루
[파이낸셜뉴스] 세계적 권위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한국 민간 기획사가 제정한 상이 처음으로 신설된다.
22일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9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에릭 루(Eric Lu)에게 ‘마스트미디어상(MAST Media Prize)’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 피아니스트 에릭 루가 섬세하고 깊이 있는 해석으로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를 받으며 우승했다. 동시에 마스트미디어가 제정한 ‘마스트미디어상(MAST Media Prize)’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스트미디어상’은 쇼팽 인스티튜트(The Fryderyk Chopin Institute)가 운영하는 비정규상(Non-regulatory Prize) 부문에 신설된 상이다. 이번 시상은 공식 시상식 이후 별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쇼팽 인스티튜트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마스트미디어는 앞서 2022년 서울 리사이틀을 통해 에릭 루를 국내에 소개한 바 있다. 마스트미디어는 2026년 2월, 에릭 루를 비롯한 쇼팽 콩쿠르 주요 수상자들과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우승자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