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고점 부담에 숨고르기...3840선 후퇴

파이낸셜뉴스       2025.10.23 09:39   수정 : 2025.10.23 15: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23일 꿈의 사천피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79p(0.87%) 내린 3849.8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89p(1.23%) 내린 3835.79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3대 주가 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한 데다 코스피 단기 고점에 대한 부담감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4.33포인트(0.71%) 떨어진 4만6590.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95포인트(0.53%) 밀린 6699.40, 나스닥종합지수는 213.27포인트(0.93%) 하락한 2만2740.40에 장을 마쳤다.

'버블' 붕괴 우려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우려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47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05억원, 3368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9%)를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다. NAVER(-2.54%), 두산에너빌리티(-2.53%), 현대차(-2.11%)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총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3% 내린 9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위 종목인 SK하이닉스는 1.56% 내린 4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7p(0.39%) 내린 875.6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5.02p(0.57%) 내린 874.13에 개장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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