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거본' 세계식품 울산에 신공장 짓고 본사 이전도 마무리

파이낸셜뉴스       2025.10.23 15:00   수정 : 2025.10.23 15:00기사원문
울산공장 준공식 및 본사 이전 기념행사 열어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견과류 토종 브랜드 ‘머거본’을 제조·판매하는 세계식품㈜이 울산에 신공장을 짓고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

세계식품은 23일 울산 울주군 삼남읍 머거본 일반산업단지 내 식품제조 생산공장에서 ‘세계식품㈜ 울산공장 준공식 및 본사 이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신주식 세계식품㈜ 대표이사 등 관계자와 임직원 200여 명과 이순걸 울주군수,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이 참석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022년 4월 세계식품과 식품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행정·재정 지원을 통해 공장 신설을 도왔다.

세계식품도 지난 7월 본사를 부산에서 울주군 삼남읍으로 이전하며 울산시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신주식 세계식품㈜ 대표는 “고향 울주군 삼남에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지속적인 혁신으로 기업 성장을 이끌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식품㈜는 지난 1986년 우성식품㈜ 스낵식품사업부에서 시작해 2000년 세계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종합식품 기업으로 거듭났다. 대표 브랜드 ‘머거본’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대형마트·편의점·온라인몰뿐 아니라 미국·일본·중국·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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