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스포츠윤리센터, 체육계 아동학대 예방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10.23 13:18
수정 : 2025.10.23 13: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동권리보장원은 스포츠윤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체육계 내 아동학대 예방과 신고의무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대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 관련 27개 직군 종사자들이 아동학대 신고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교육콘텐츠 개발과 제도 개선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체육계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의무 활성화를 위한 교육·연구, △정책 제안, △아동학대예방 긍정양육 릴레이 캠페인 및 홍보에 상호 협력 등이다.
박지영 스포츠 윤리센터 이사장은 "예방교육 활성화 등 체육계 인권보호 가치 확산을 통해 아동이 보다 더 안전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협약을 계기로 체육계 아동학대 예방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마련하고, 신고의무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안전한 체육활동은 아동이 더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기본 토대"라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아동친화적 교육환경 구축에 기여하고, 스포츠 현장에서의 아동학대 예방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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