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경쟁력강화위한 '핵심지도' 마련.. 4대 도전기술 집중개발
파이낸셜뉴스
2025.10.23 17:00
수정 : 2025.10.23 17: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부장 핵심지도'를 마련하고, 도출된 4대 도전기술을 집중개발한다. 내년에는 소재부품기술개발을 위해 1조 21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2030년까지 소부장특화단지 10개를 추가 지정해 20개로 육성, 5극3특 전략을 뒷받침할 거점기지로 만든다.
더불어 AI와 R&D를 결합해 기술개발 비용은 줄이고,개발기간은 단축한다. 2030년까지 현 430만건의 소재데이터를 1500만건 이상으로 확대하고, 축적된 양질의 데이터 기반 공공 AI 소재 개발 모델을 민간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방산·항공 등 극한 환경(초고온·극저온·초고압 등)에 적용되는 게임 체인저형 소재를 AI로 개발하는 '5대 AI 신소재 개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보유 으뜸기업은 현재 100개사에서 200개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세계 최초, 최고 기술을 위해 프로젝트당 200억원 이상 R&D를투자하는 15대 슈퍼 을(乙)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내수 신시장 창출에도 나선다. 먼저 한미 조선 협력, 인도 반도체 프로젝트(ISM) 등 주요 수출국의 산업 프로젝트와 연계해 맞춤형 수출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AI, 양자, 방산, 재생에너지, 항공·드론 등 핵심 소부장을 해외에 주로 의존하는 5대 분야에 공공이 선도투자해 내수 신시장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2030년까지 10개를 추가지정해, 5극 3특 전략을 뒷받침할 소부장 거점으로 확대한다. 공장신설에 대해서는 중앙·지방정부, 앵커기업, 지원단이 원팀 지원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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