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회장 "韓기업 투자 애로 관심을" 美테네시주 지사 초청 간담회

파이낸셜뉴스       2025.10.24 11:30   수정 : 2025.10.24 11:30기사원문
美테네시주 지사, 6년 만에 방한
SK온, 한국타이어 등과 별도 면담

[파이낸셜뉴스] 류진 한국경제인협이 24일 빌 리 테네시주 지사 초청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리 주지사는 전날 방한사절단을 이끌고, 서울을 찾아 SK온, 한국타이어 등 테네시주 주요 투자 기업과 회동했다.

류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리 주지사 방한 환영 조찬간담회를 열어 "한국과 테네시주, 나아가 한미 양국협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달라"며 비자 등 한국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앞서 전날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도 리 주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원활한 현지 진출을 위해 한국 기술자들의 비자 애로에 주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테네시주 리 주지사가 한국을 찾은 건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한경협 조찬 행사에는 포스코, CJ, LS, 두산, 효성, 동원 6개사의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테네시 측에서는 빌 리 테네시 주지사, 스튜어트 맥코터 테네시 부지사 겸 경제개발부 장관 등 7명이 참석해 테네시주의 산업 인프라와 경제 협력 현황 등을 함께 논의했다.

류진 회장은 미국 주지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다.
지난 20일에는 방한한 그렉 지안포르테 몬태나 주지사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케이티 홉스 애리조사 주지사(2023년 9월),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2023년 10월), 사라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2024년 3월),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2024년 10월, 현 내무부 장관) 등 다수의 주지사들과 만남을 가졌다.

한경협은 1988년부터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와 한미재계회의를 운영하며 한국 기업의 대미진출과 양국 정재계 간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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