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전주 30분 시대 개막…고속도로 11월 개통

파이낸셜뉴스       2025.10.24 14:08   수정 : 2025.10.24 14: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새만금과 전주를 잇는 고속도로가 15년 만에 개통된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김제 진봉에서 완주를 잇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55.1㎞가 완성됐다. 오는 11월21일 개통식을 시작으로 본격 개통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착공 이후 15년 만이다. 사업비 2조7424억원이 투입됐다.

고속도로 완공으로 완주에서 새만금까지 기존 76분 걸리던 것이 33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이 도로에는 4개 분기점, 3개 나들목, 2개 휴게소를 갖췄다.

김제 흥사동에 들어서는 김제휴게소는 대지면적 3만6218㎡ 규모로 차량 140대를 수용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소 7대를 포함한 친환경 시설을 갖춘다. 서해안선, 호남선, 순천완주선, 익산장수선 등 4개 고속도로와 연결돼 국가 간선도로망의 핵심축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새만금과 내륙 간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새만금 개발로 유발되는 교통 수요와 물동량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고, 관광객 이동시간 단축 등 새만금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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