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부산 어디서 하나? '나래마루' 유력
파이낸셜뉴스
2025.10.25 13:12
수정 : 2025.10.26 22:33기사원문
보안·경호 유리한 김해공항 공군기지 접견장 '나래마루' 유력 검토
[파이낸셜뉴스] 오는 30일 부산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예고된 가운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어디에서 만날지 관심이 쏠린다.
양국 정상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부산에서 만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 회담을 부산에서 "주최"(host)한다고 밝혔다.
공군 측이 최근 나래마루를 리모델링한 것도 이런 주장에 힘을 싣는다.
나래마루는 지난 2005년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 전 조성됐다. 김해공항 내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에 있어 경호가 용이하다.
이에 대해 공군 측은 "그 내용(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며 "요청이 온다면 장소 제공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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