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이봉주마라톤 6000여명 참가…이봉주도 함께 달려
뉴시스
2025.10.26 11:56
수정 : 2025.10.26 11:56기사원문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제4회 천안이봉주마라톤대회가 26일 6000여명이 넘는 마라톤 동호인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천안종합운동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모인 동호인들이 하나둘씩 도착해 몸을 풀며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었다.
개회식에서는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을 비롯해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과 류제국 부의장, 시의원, 이정문, 이재관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들 중 일부는 직접 5~10㎞ 코스에 직접 참가했다.
대회는 하프(21.0975㎞)와 10㎞, 5㎞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천안시체육회에 따르면 하프코스에는 756명, 10㎞ 3078명, 5㎞ 2168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했다.
한남교 체육회장은 "날씨가 너무 덥지도 않고 약간 흐리면서 선선해 마라톤을 뛰기에 정말 좋은 날씨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출발은 하프, 10㎞, 5㎞ 순으로 진행됐다. 선두권 동호인들은 출발 후 약 30여분 만에 결승점에 도착해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5㎞ 레이스를 마친 이봉주는 결승점 통과 후 기자와 만나 "현재는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며 "앞으로 좀 더 몸을 만들고 좋아지면 10㎞나 하프, 더 나아가 풀코스 도전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회 전날인 25일 안전문자를 통해 오전 8시30분부터 정오까지 번영로 시청사거리에서 성거교차로까지 구간통제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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