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룡 경정 "수감자 불러 진술 비틀기는 검찰 고질병…자충수"
연합뉴스
2025.10.26 18:16
수정 : 2025.10.26 18:16기사원문
백해룡 경정 "수감자 불러 진술 비틀기는 검찰 고질병…자충수"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백해룡 경정이 마약밀수 의혹에 연루된 말레이시아 운반책 중 일부가 세관 직원의 범행 가담 여부에 대해 진술을 바꿨다는 보도를 반박했다.
그는 과거 현장검증에 참여했던 말레이시아 운반책 A씨가 조현병을 호소한 것과 관련해 "그의 진술은 검찰이 수사 단서 및 유죄 인정의 근거로 이미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조증으로 인해 거짓말을 지어내지 못한다. 그런 상황이 경찰 현장검증 조서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라며 "길게 상황 설명을 못 하지만 특정 사람과 사물을 찍어내는 데는 지장이 없고 오히려 매우 뛰어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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