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백해룡 경정이 마약밀수 의혹에 연루된 말레이시아 운반책 중 일부가 세관 직원의 범행 가담 여부에 대해 진술을 바꿨다는 보도를 반박했다.
백 경정은 26일 연합뉴스에 "검찰은 왜 이럴까. 검찰의 자충수일 뿐이다. 예전에는 먹혔겠지만 지금도 그럴까"라며 "수감자를 불러내 진술을 비트는 건 검찰의 고질병"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현장검증에 참여했던 말레이시아 운반책 A씨가 조현병을 호소한 것과 관련해 "그의 진술은 검찰이 수사 단서 및 유죄 인정의 근거로 이미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조증으로 인해 거짓말을 지어내지 못한다.
su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