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스캠 등 초국가범죄, 공조로 근절하자" 아세안 정상들에 호소

파이낸셜뉴스       2025.10.27 10:49   수정 : 2025.10.27 13: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성석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서 최근 캄보디아 등지에서 일어나는 스캠 등 조직적 범죄에 대해 "아세안 각국 및 아세안 차원에서의 긴밀한 형사·사법 공조를 통한 문제 해결 또한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을 향해 "최근 법집행 사각지대인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스캠센터 등 조직적 범죄단지가 확산되고 있으며 안타깝게도 많은 청년들이 초국가범죄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에 한국 경찰청은 아세아나폴과의 수사 공조를 통해 조직적 범죄단지를 근절하고 초국가범죄가 이 지역에서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동료 정상분들과 국제질서 변환기, 한-아세안 협력의 미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기를 기대한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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