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항만 운영도 척척"...현대제철, 디지털 혁신 성과 공유
파이낸셜뉴스
2025.10.27 13:54
수정 : 2025.10.27 13:54기사원문
제4회 AI·빅데이터 페스티벌
전사적 DX 성과 확산 나서
[파이낸셜뉴스] 현대제철은 지난 23일 충남 당진 연수원에서 '제4회 인공지능(AI)·빅데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연간 디지털 전환(DX) 성과를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제조·경영 전 부문에서 접수된 131건의 DX 과제 중 33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시상됐다. 서강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과제 발표자들이 참석해 포스터 전시와 실물 시연을 통해 각 부문의 디지털 성과를 소개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해외법인 분석 리포트 자동화' 사례는 리포트 작성 시간을 90% 이상 단축해 업무 효율화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로봇 '스팟(SPOT)'이 자율주행 및 안전점검 기능을 선보이며 스마트 기술의 현장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서강현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임직원들의 혁신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 부문에 걸친 DX 성과를 더욱 확산하고 우수 사례에 대한 성과 보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DX연구개발실을 신설하고 생산·구매·경영지원 등 전사 영역에서 AI 기반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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