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대비" 울산항 선박보안등급↑…정밀검색·순찰강화
뉴시스
2025.10.27 15:58
수정 : 2025.10.27 15:58기사원문
보안등급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향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울산항의 선박 보안등급이 상향됐다.
울산해양수산청은 올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울산항 기항 선박의 보안활동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항에 기항하는 국제항해선박에 대해 화물·선용품 및 승선자 소지품에 대한 정밀 검색, 제한구역 순찰 강화 및 해상 접근 경고 조치 등 강화된 보안조치가 이행된다.
상향된 보안등급에 따라 ▲선박 보안활동 관련 증서·서류의 비치 및 기록 적정성 등 확인 ▲휴대용탐지기, 선박보안경보시스템 등 보안장비 관리상태 확인 ▲상향된 보안등급에 따른 선박의 강화된 보안조치 이행여부 확인 등 국제항해선박의 보안조치 적정성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또 관련 부적합사항이 식별되는 경우 즉시 시정·보완을 요구하고 점검 결과 및 조치사항도 해양수산부에 즉시 공유할 방침이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됨에 따라 인접한 항만인 울산항의 보안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울산항에 기항하는 선박들을 철저하게 점검해 보안사고를 막고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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