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특조위, 방한 중인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진술조사(종합)
연합뉴스
2025.10.27 16:37
수정 : 2025.10.27 16:37기사원문
경찰 '2차 가해' 고발 사건 총 166건 접수…45건 종결·121건 수사
이태원특조위, 방한 중인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진술조사(종합)
경찰 '2차 가해' 고발 사건 총 166건 접수…45건 종결·121건 수사
유가족들은 오는 29일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조사는 오전 이란, 프랑스, 노르웨이 등 6개국 유가족 17명, 오후 러시아, 호주 등 5개국 유가족 17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희생자들의 생전 모습과 희생자들이 한국을 방문한 이유, 참사 이후 유가족들이 겪은 어려움, 참사 소식을 접하게 된 과정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기춘 위원장은 조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유가족의 아픔과 슬픔이 제대로 치유되지 않은 데 대해 국가기관의 책임자로서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진심을 다해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2차 가해 고발 사건 총 166건을 접수했다. 이 중 123건은 2차가해범죄수사팀 출범 후 접수된 사건이다.
경찰은 이 중 45건을 종결하고 121건을 수사하고 있다. 19건은 검찰로 송치됐으며 26건은 증거불충분 등 사유로 종결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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