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수현 '최민희 축의금' 논란에 "딸 부부 고통도 생각해야"
뉴시스
2025.10.27 22:58
수정 : 2025.10.27 22:58기사원문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 고통으로 변해버린 두 청년의 삶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최 위원장 딸은 국정감사 기간인 지난 18일 국회 사랑재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여기에 정치인뿐 아니라 과방위 피감(被監) 기관들도 화환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저는 최민희 의원을 보면서 부끄러웠다. 제가 최민희 의원처럼 '이해충돌 축의금'을 가려보지도 못했고, 돌려 줄 용기는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며 "최 의원을 비난하고 고발하는 분 들 중에 최 의원처럼 (축의금을 반환) 한 국회의원이 있다는 말을 지금껏 저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이 자녀 혼례를 국정감사 중에 국회에서 치렀다거나, 본회의장에서 사적 업무를 했다거나 하는 비판은 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그 경우에도 신혼부부가 감내해야 할 고통도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이제 그 정도 했으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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