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현장 잉여자재 공유 플랫폼 구축
파이낸셜뉴스
2025.10.28 08:44
수정 : 2025.10.28 08:04기사원문
자재·토석 등 현장 간 재활용 시스템 도입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현장의 잉여자재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건설자원 공유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건설현장에서 사용되지 않은 자재나 재사용 가능한 자원을 폐기하지 않고, 다른 현장에서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LH 건설현장은 물론 민간 건설현장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재별·지구별 여건에 따라 공유 가능 여부가 달라진다.
플랫폼에서는 건설자재뿐 아니라 토석, 사무비품, 수방자재 등도 공유할 수 있으며, 등록된 자원과 필요 현장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자동 매칭 기능'도 포함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LH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건설자재 재활용 구조를 마련, 탄소감축과 예산절감 등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잉여 자원의 가치를 되살려 예산절감과 탄소감축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스마트 건설기술과 친환경 건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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